[Seminar] Prof. Hana Kim

October 5, 2021

스마트 에너지 전환 – ‘정보제공의 인식과 소비 변화 연구 소개’

그간 전력소비자는 한 달 동안의 전력소비량과 요금에 대한 정보를 한 달에 한 번 제공받아왔다. 이 결과 소비자는 “언제” “어떤 가전제품 혹은 전자기기”를 “얼마나” 사용하고 있는지, 내 소비패턴이 전기요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제한된 합리성(bounded rationality)에 기반해 전기를 소비해왔다. 스마트미터는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계측하고 이를 공급자뿐 아니라 소비자에게도 이를 제공함으로써, 효율적인 전력 수급 관리를 지원하는 기기로, 2024년까지 총 2,250만호에 설 완료를 목표로 2020년 9월 기준 전국 982만 호에 보급이 완료되었다. 이는 ‘탄소 중립시나리오(안)’의 전환부문의 주요 정책으로 제언된 ‘전국민적 참여를 통해 전력수요의 감축 유도’를 이행가능하게 할 가장 근본적인 수단이기도 하다. 그러나 실제 스마트미터에서 생산되는 정보를 활용하는 가구 비율을 매우 낮아, 실시간 전력 소비 정보제공에 따른 전력 소비패턴 변화 및 요인별 영향력 규명이 필요한 실정이다. 본 세미나에서는 에너지 전환의 측면에서 스마트 미터의 역할과 ‘카이스트 녹색 커뮤니케이션’ 연구팀에서 진행 중인 연구와 연구의 기대효과를 공유하고자 한다.